헤더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

[뉴스현장]민주 “대선 불법개입” vs 새누리 “호들갑 말라”

2013-10-21 00:00 정치,정치

[앵커멘트]

오늘 하루 종일 뜨거운 이슈가 된
국정원의 트위터 선거개입과
검찰내 항명파동을 두고
정치권은 어떻게 반응했을까요.

취재/기자 연결하겠습니다.

정동연 기자!

질문1) 국정원의 대선 개입 논란이 확산되고 있죠?

질문2) 오늘 다른 상임위 국정감사는 어떻게 진행됐죠?

[리포트]

네,

민주당은 오늘도
국정원의 '트위터를 활용한 대선 개입'에 대한
공세를 멈추지 않았습니다.

김한길 대표는 오전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든 사람을 잠깐 속일 수 있고
몇 사람을 영원히 속일 순 있지만
모든 사람을 영원히 속일 순 없다"는
링컨 전 미국 대통령의 말을 인용해
박근혜 정부를 비판했습니다.

김 대표는 이어
"지난 대선 당시 이제까지 밝혀진 것 보다
훨씬 심각한 정도로
국정원의 불법개입이 있었단
사실이 밝혀지고 있다"고 말했는데요,

이에 대해 새누리당은
'민주당의 호들갑'이라고
맞받아쳤습니다.

정우택 최고위원은 오전
재보선 지역인 경기 화성에서 열린 현장최고위원회의에서

"지난 대선에 불복하는 마음이
아직 민주당의 마음속에 있다"면서,

"불복의 분위기를 조성하는 것은
화합과 통합이 아니라 여론을 분열시키고
대한민국 발전에 큰 장애가 된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국군 사이버사령부의 대선 개입 의혹에 대한
국방부의 자체 조사 결과는
내일쯤 발표될 예정입니다.

사이버사령부 소속 부사관과 군무원 등 4명은
최근 국방부 조사본부와
군검찰의 소환조사에서 댓글 작성 사실을
시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다만 조직적인 지시가 없는
개인적인 행동이라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관련자들이 댓글 작성 사실을 시인함에 따라
국방부는 정치적 중립의무 위반 혐의와
상부의 지시가 있었는지 등을 확인하기 위해
정식 수사로 전환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질문2)오늘 다른 상임위 국정감사는 어떻게 진행됐죠?

네,

오늘은 정무위와 기재위 등 12개 상임위 별로
국정감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오늘 기획재정위는
추가 증인과 참고인 채택을 의결했는데요,

지난 해 대선을 앞두고 정부에
불리한 경제지표를 발표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대선 개입 의혹에 휘말린 우기종 전 통계청장을 증인으로,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을
면세점의 독과점 구조와 관련한
참고인으로 채택했습니다.

또, 오늘 기재위의 국세청 국감에는
전두환 전 대통령의 장남인
전재국 시공사 대표와

김우중 전 대우그룹 회장의 3남인
김선용 코랄리스 인베스트먼트 대표가
증인으로 출석했습니다.

기재위는 전재국, 김선용 대표에게
조세회피처를 활용한 역외 탈세 문제를
추궁했습니다.

이 밖에 정무위원회는 예금보험공사 감사에서
5만여 명의 금융 소비자에게
2조원 가까이 피해를 일으킨 것으로 드러난
동양그룹 사태의 정부 책임을 따져 물었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채널A 뉴스] 구독하기
Copyright Ⓒ 채널A.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국민의힘_1215

이시각 주요뉴스

댓글
댓글 0개

  • 첫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