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지금 이 시각 온라인에서 화제가 되는
정보 뉴스들을 모았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민지 기자.
(네, 보도본부입니다.)
Q1. 최근 아시아나 항공기 사고로
항공 보험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카드사가 제공하는
항공 사망보험 서비스가 중단된다면서요?
Q2. 김 기자, 고가의 피부 마사지나
체형 관리 서비스가 엉망인 경우가 많아
소비자들의 민원이 속출하고 있다면서요?
Q3. 앞으로 샘플 화장품에도
사용기한 표기가 의무화된다면서요?
[리포트]
지금 이 시각 온라인에서 화제가 되는
정보 뉴스들을 모았습니다.
보도본부 연결합니다. 김민지 기자.
(네, 보도본부입니다.)
(1) 예, 사망시 최고 5억 원을 지급하는
신용카드사의 항공 사망 보험 서비스가
9월부터 전면 중단됩니다.
금융감독원 등에 따르면
신한카드, KB국민카드 등 국내 대형 카드사들이
9월부터 사망 담보를 제외하고
항공 상해보험 서비스만 제공할 예정입니다.
이는 삼성화재, 현대해상 등
국내 보험사들이 변경된 규정을 이유로
카드사에 항공 상해 보험 제휴 중단을 통보한 데 따른 건데요.
금감원 측이 보험사기 방지를 위해
사망을 담보로 한 보험의 경우
반드시 개별 서명을 받도록 지침을 바꿨기 때문입니다.
대신 해외여행 중 배상책임 최고 500만원과
여행 불편 보상 최고 300만원은 유지될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최근 아시아나 항공기 사고로
항공 보험에 관심이 커진 상황에서
카드사의 부가 혜택 중단을 놓고
고객들의 반발이 커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현재 상해뿐 아니라 사망까지 포함된 보험서비스를 제공하는
신용카드에 가입한 사람은 1천만 명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됩니다.
(2) 예, 최근 건강과 미용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피부 마사지나 체형 관리 서비스, 이용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는데요.
하지만 관련 피해와 민원이 끊이지 않아
피부나 체형 관리 서비스에 대한
이른바 ‘소비자 피해 예방 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소비자상담센터에 접수된
피부나 체형관리서비스 관련 상담은
매년 4천 여 건에 달하고 있는데요.
최근 접수된 피해 유형을 분석한 결과,
‘계약해지 관련’ 피해가 절반 이상으로
가장 많았다고 밝혔습니다.
사실 이 같은 서비스는
계약기간 내 언제든 해지가 가능하지만
사업자가 계약해지를 거절하거나
과다한 위약금을 청구하는 것으로 나타났고
부작용 발생 등 서비스 관련 피해도 있었습니다.
또 피부 관리를 위해 피해자가 지불한 계약금액을 보면
절반가량이 백만 원 이상의 고가였고
많게는 1천만 원을 웃도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런 고가의 계약임에도
계약서 없이 계약한 경우
서비스를 해지할 때 되돌려 받는 금액 산정에 곤란을 겪거나
과다한 위약금을 부담하는 피해를 입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소비자원은 소비자 피해예방을 위해
업무처리 과정에서 확인된
사업자의 위법사실을 관계기관에 통보할 예정입니다.
(3) 예, 앞으로 샘플 화장품에 사용기한 표기를
의무화하는 방안이 추진될 것으로 보입니다.
그동안 샘플 화장품은
제조일자나 사용기한 표시 의무가 없어
화장품 변질로 인한 소비자 피해가 많이 발생해왔는데요.
지난해 2월 식품의약품안전처가
화장품 샘플 판매를 법으로 금지했지만
인터넷을 통해 버젓이 불법 유통되는 실정입니다.
법제처는 식품의약품안전처와 협의해
샘플 화장품에 사용기한을
반드시 표시하도록 화장품법을 개정하는 방안을 추진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보도본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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