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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현장]이동흡 헌재소장 후보자 의혹 ‘눈덩이’…박홍근 “증여세 탈루”

2013-01-15 00:00 정치,정치

[앵커멘트]

이동흡 헌법재판소장 후보자와
관련된 의혹이
연달아 터져나오고 있습니다.

지금 국회에선
이 후보자의
인사청문회를 준비하기 위한
특위 회의가 열리고 있는데요.

위장전입 의혹에 이어
증여세 탈루 의혹도 불거지고 있어
다음주 초로 예정된 청문회에서
여야간 공방이 예상됩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들어보겠습니다.

김윤수기자.

[리포트]

네.

이동흡 헌법재판소장 후보자의
위장전입 의혹이 사실로 확인된 데 이어
증여세 탈루 의혹 등
각종 의혹이 잇따라 불거져 나오고 있습니다.

위장전입 의혹도
부동산 등기를 위해서였다는
이 후보자 측의 해명과 달리
분양권 당첨이 취소되는 것을
막기 위해서였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 후보자는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의
아파트를 분양받은 뒤
입주가 시작된 1995년 6월,

서울 오금동의 아파트에서
가족들과 함께 살면서도
혼자서 주소지를
분당 아파트로 옮겼습니다.

당시 분당 신도시는 투기 과열로
검찰과 국세청이
합동단속까지 벌인 지역이었는데요.

실제 입주를 하지 않으면
분양 당첨이 취소되는 상황이었습니다.

또 청와대는 이 후보자의
사전인사검증 단계에서
이미 위장전입 사실을 알고 있었지만
후보자의 해명만 믿고
정밀검증은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논란은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이와함께
이 후보자의 장남이
증여세를 탈루했다는
의혹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민주통합당 박홍근 의원은
지난해 3월
이 후보자의 공직자 재산신고 내역에
소득이 없는 후보자의 장남이
4천여만원을 신고해 증여를 받은 것으로 보이지만
증여세를 내지 않았다고 주장했습니다.

이 후보자는
장남의 예금이 증가한 것이라고
해명했지만 매년 신고되는
공직자 재산신고내역에서
예금 증가는 없었던 것으로 확인돼
의혹이 커지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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