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호주 해변가에서는 이상 기후로
거대한 거품 바다가 생겨 장관을 이뤘습니다.
미국에서는 제품이 깨지지 않도록 포장할 때 쓰는
일명 '뽁뽁이', '에어캡' 터뜨리기 기록에 도전하며
총기참사 희생자 기부금을 마련하는 행사가 열렸습니다.
오늘의 세계, 신나리 기잡니다.
[리포트]
이리 뛰고 저리 뛰고,
무아지경으로 밟으면서 스트레스를 날립니다.
미국의 한 고교 체육관을
가득 메운 학생 366명이
‘뽁뽁이’를 쉴 새 없이 터뜨립니다.
2분 동안 중형아파트 7채 정도 면적인 740여 제곱미터를 터뜨려
기네스북 기록을 세운 이들이 도전한 이유는 무엇이었을까요.
[녹취: 배리 코헨 / 교장]
“이번 행사는 기네스북 기록 외에도 좋은 취지로 마련됐습니다.
지난달 발생한 코네티컷 초등학교 총기 난사 희생자들을
위한 기부금을 모으기 위해 열었습니다.”
양털도,
비누거품도 아닙니다.
열대 사이클론과 강풍이 바다를 휘저으면서
거대한 ‘거품 바다’가 만들어진 겁니다.
최고 3m 높이에 이르는 거품이 거리를 뒤덮는 바람에
교통이 통제됐지만
때 아닌 거품바다에 시민들은 즐거워합니다.
중국의 한 교차로.
좌회전하던 대형 화물차가
그만 무게를 이기지 못하고 옆으로 쓰러집니다.
아찔한 순간, 신호대기 중이던 오토바이 운전자는
아슬아슬하게 몸을 피합니다.
화물차는 뒤집히고 말았지만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채널에이뉴스 신나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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