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남) 일본 시마네 현이 주최하는 ‘다케시마의 날’
기념행사가 오늘 오후 일본 현지에서 열립니다.
이번 행사에는 일본 정부 당국자가 최초로
참석할 예정인데요.
(여) 우리 정부도 이에 대해 강력 대응키로 하면서
한일 관계가 다시 기로에 설 것으로 보입니다.
김종석 기잡니다.
[리포트]
독도의 일본 영유권을 주장하는 ‘다케시마의 날’ 기념행사가
잠시 뒤 오후 1시30분부터 일본 시마네 현 마쓰에 시의
현민회관에서 열립니다.
올해로 여덟번째를 맞는 이번 행사에는
일본 정부 당국자로는 최초로
차관급인 시마지리 아이코 해양정책·영토문제 담당 내각부 정무관이 참석합니다.
또 고이즈미 준이치로 전 총리의 아들인
고이즈미 신지로 자민당 청년국장 등
현역 국회의원 18명도 함께 합니다.
정부는 오늘 오후 행사가 종료되는데로
벳쇼 고로 주한 일본 대사를 서울 도렴동 청사로 항의 초치하고
비판 성명도 발표할 예정입니다.
(녹취) 조태영 / 외교통상부 대변인/(21일 정례브리핑)
"중앙정부 관계자가 참석하는 것은 대단히 유감스럽게 생각한다.
(그에 따른) 우리 정부의 조치가 있을 것이다."
일본은 총리실 등을 중심으로 독도의 실효적 지배 강화 등
필요한 조치를 계속 취해 나갈 예정이어서
한일 관계는 박근혜 새 정부 출범 이전부터 삐그덕 거리고 있습니다.
채널A뉴스 김종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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