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남) 설날이 3주 앞으로 다가오면서
주부들은 벌써부터 차례상 준비가 걱정되실 텐데요.
(여) 올해 설 차례상 비용을 추산해 보니
지난해보다 다소 늘어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남}) 대형마트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해서
자세한 내용 들어보겠습니다.
이명선 기자.
올해 설 차례상 비용이 대략 얼마일 걸로 예상되나요?
[리포트]
네. 한 대형마트가 조사한
다가올 설날의 4인가족 차례상 비용은
약 20만 4천원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지난해와 비교하면 6.4%가 오른 건데요.
특히 과일과 채소값이
평균 13%나 인상된 것이
가장 큰 원인입니다.
구체적으로 과일은
태풍으로 인한 낙과 피해로 수확량 자체가 줄면서
배는 지난해 보다 가격이 34% 올랐고 단감도 11% 가량 비싸졌습니다.
차례상 필수 메뉴인 건대추는 50%나 값이 뛰었습니다.
채소는 잦은 한파로
전반적으로 가격이 다 올랐는데요.
시금치는 44%, 대파는 2배 이상 값이 올랐고
그밖에 호박과 고사리도 10% 가량 값이 뛰었습니다.
반면 축산과 수산물은
지난해와 값이 비슷하거나
다소 떨어질 것으로 보이는데요.
돼지고기는 25%
참조기는 20% 정도 싸졌습니다.
하지만 최근 밀가루와 장류를 비롯해
두부와 콩나물 등 주요 식재품 가격이 모조리 오르면서
설 준비 비용이 더 늘 것이란 우려도 나오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봉래동 대형마트에서
채널A뉴스 이명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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