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남)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오늘 뉴스 현장은
안타까운 사고 소식으로 시작합니다.
제주도 남쪽 해상에서 조업을 하던
우리어선 한 척이 화재로 침몰해 4명이 숨지고
4명이 실종됐습니다.
(여) 사회부 연결해서 자세한 소식 들어보겠습니다.
고정현 기자!
(네, 사회붑니다.)
현재 상황이 어떤가요?
[리포트]
네! 오늘 새벽 5시쯤
제주 서귀포 남쪽 720킬로미터 떨어진
해상에서 갈치 조업을 하던
29톤짜리 어선 ‘황금호’에서 불이 났습니다.
불이 난지 2시간쯤 뒤에,
‘황금호’는 침몰했습니다.
배에는
한국인 선원 7명과 중국인 선원 2명이
타고 있었는데요.
한 명은 구조됐지만
4명은 숨진 채 발견됐으며, 나머지 4명의 선원은 실종됐습니다.
숨진 선원들의 국적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해경은 항공기 한 대와 경비함 3척을 급파했지만,
사고 지점이 워낙 거리가 멀어
경비함은 내일 새벽쯤
도착할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 구조활동은 서귀포 해경이 보낸
항공기와 인근에서 조업 중이던 한국어선 8척이
진행하고 있습니다.
해경은 중국과 일본, 타이완에도
구조협조를 요청해 최대한 빨리 실종자를 수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채널A 뉴스 고정현입니다.
Copyright Ⓒ 채널A.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