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남) 북한의 잇따른 도발 위협 속에
애슈턴 카터 미국 국방부 부장관이
오늘 우리 나라를 방한했습니다.

(여)전시 작전권 반환 시기와
한미 연합 방위 태세를 논의할 예정입니다.

홍성규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아시아 4개국을 순방 중인 애슈턴 카터 미국 국방부 부장관이
오늘 방한했습니다.

카터 부장관은 곧바로 용산 국방부 청사로 이동해
김관진 국방장관과 오찬 간담회를 가질 예정입니다.

이 자리에선 최근 북한의 도발 위협에 대한
공동 대응방안과 맞춤형 억제전략이 논의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논의 내용 중에는 전시작전통제권 전환에 따른
미니 연합사 구성 방안 등이 포함될 예정입니다.

또 연방정부 자동 지출삭감, 시퀘스터 발동이
미국의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국방전략에 미치는 영향과 함께
주한미군 방위비 분담 협상 문제도 다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인터뷰: 김민석 대변인]
최근 북한의 위협 관련해서 한미가 대책을 논의할 것 같고요, 미 국방비가 여러 가지 예산문제로 감축되는데 그에 관한 입장 같은 걸 말씀하지 않느냐 예상합니다.

미측은 향후 국방비 삭감을 이유로 우리 측에
방위비 분담률을 현행 42%에서 50%까지 올려줄 것을
요구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카터 부장관은
오후 2시쯤 한미 연합사령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최근 북한의 도발 위협에 대한
미국 정부의 대응 원칙을 밝힐 예정입니다.

채널A 뉴스 홍성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