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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현장]‘버냉키 쇼크’ 후폭풍…금융시장 이틀째 요동

2013-06-21 00:00 경제

[앵커멘트]

밴 버냉키 미국연방준비제도 의장의
양적완화 축소 발언 여파로
이틀 연속 우리 금융시장이
충격을 받았습니다.

주가는 하락하고 환율은 급등했습니다.

자세한 내용 취재 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강은아 기자!
(네, 경제부입니다.)

주가가 이틀째 크게 떨어졌다고요.

[리포트]

네, ‘버냉키 쇼크’가
이틀 연속 증시를 강타했습니다.

코스피는 외국 자금이
급속히 빠져나가면서
어제보다 1.49% 하락한
1822.83으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장이 열리자 코스피는 1,806까지 밀려
1,800선이 무너리는게 아니냐는 우려도 나왔지만
하락폭이 차츰 줄었습니다.

외국인은 오늘 7천700억 원 넘게 팔아치워
거래일 기준으로 11일 연속 순매도해
올 들어 최장기 순매도를 기록했습니다.

아시아 증시도 요동쳤습니다.

일본 증시는 개장 직후 2% 넘게 급락했지만

미국의 출구 전략에 따른 달러화 강세로
엔화 가치가 떨어진 것이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면서
1.66% 오른 채 장을 마감해 반등에 성공했습니다.

중국 증시는 2% 가까이 하락했지만
차츰 하락폭이 줄어 0.52% 내린 채 거래를 마쳤습니다.

환율은 크게 치솟았습니다.

원-달러 환율은
9원 오른 1154.7원으로 장을 마쳐 이틀 연속 급등했습니다.

환율은 한 때 달러 당 1천160원 선에 육박하며
외환시장도 요동쳤습니다.

금융시장이 크게 흔들리자
정부도 대응에 나섰는데요.

현오석 부총리는 경제장관회의에서
"시장 변동성이 커질 가능성에 대비하고 있다"며
"상황별 대응계획에 따라
즉시 대응하겠다"는 방침을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경제부에서
채널A 뉴스 강은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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