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남) 오늘 새벽 서울 서초구에 있는
화훼 비닐하우스 단지에서 불이 나
큰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여) 고물상과 인쇄소 등 곳곳에서
크고 작은 화재가 잇따랐습니다.
유상욱 기자입니다.
[리포트]
자정을 넘긴 시각, 비닐하우스에서 불길이 치솟습니다.
불이 난 곳은 영세 점포들이 모여있는 서울 염곡동의
꽃 재배지입니다.
소방차 수십 대가 출동했고 1시간 만에
불길은 잡혔습니다.
장미와 국화 등을 키우는 비닐하우스 5개 동이
불에 탔고 8천7백만 원의 피해가 났습니다.
서울 시내에 있는 고물상에서도 불이 났습니다.
화재 당시 휴게실에서 쉬고 있던 직원 김 모 씨는
재빨리 피해 화를 면했습니다.
앞서 저녁 9시쯤엔 서울 필동의 인쇄소에
불이나 5천만 원의 재산 피해가 났습니다.
소방당국은 인쇄기 과열 방지 장치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가정집 화재도 잇따랐습니다.
서울 신당동에선 방 안에 켜둔 촛불이 넘어져
불이 났고, 집주인 45살 강 모씨 등 2명이 구조됐습니다.
채널에이 뉴스 유상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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