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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현장]미군, 엘리베이터서 마주친 여성에 음란동영상 보여주며…

2013-03-15 00:00 사회,사회

[앵커멘트]
(남) 우리 국민을 괴롭히는 미군 범죄가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평택에서 여성 홀로 있는
엘리베이터 안에서 음란 동영상을
보여주며 강제추행했습니다.

(여) 지난해 시민에게 강제로 수갑을
채워 물의를 일으켰던 곳과 같은 부대의 미군이었습니다.

김종석 기자입니다.


[리포트]
경기도 평택의 한 아파트.

어제 저녁 5시쯤 27살 여성 A씨와 함께
미군 한 명이 엘리베이터를 탔습니다.

이 미군은 다짜고짜 자신의 휴대폰에 저장된
음란 동영상을 A씨에게 보여줬습니다.

겁에 질린 A씨가 동영상을 보지 않으려고
저항하자 미군은 A씨의 손을 강제로 붙잡는 등
추행했습니다.

곧이어 A씨가 소리를 지르자 미군은
엘리베이터에서 먼저 내려 아파트를 빠져나갔습니다.

10여 분 뒤 A씨의 가족이 아파트 관리사무소에
피해사실을 신고했고, 이어서 신고를 접수한
경찰이 밤 8시쯤 K-55 부대 앞에서 배회하는
미군을 긴급 체포했습니다.

붙잡힌 미군은 미군기지 K-55 소속 22살
Q일병이었습니다.

Q일병은 강제추행한 사실이 없다며
혐의를 강하게 부인했지만
추행장면은 아파트 엘리베이터 CCTV에
고스란히 남았습니다.

경찰은 Q일병을 상대로 피의자 조사를 마친 뒤
신병을 미군 헌병대에 인계했습니다.

Q일병이 소속된 K-55 부대는 지난해 7월
미군 헌병들이 우리 시민들에게 강제로 수갑을
채워 물의를 일으켰던 부대입니다.

채널A뉴스 김종석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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