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여)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오늘부터 뉴스 현장을 함께 진행하게된 강수진입니다.
(남) 취임 일주일을 앞둔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이
초대 청와대 비서실장에
허태열 전 새누리당 의원을 내정했습니다.
(여) 국정기획 등 일부 청와대 수석도 발표했는데요,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천상철 기자. (삼청동 인수위원회에 나와있습니다.)
(남) 결국 장고 끝에 친박계 핵심에,
선거 부담이 없는 전직 의원을
비서실 수장에 기용했군요?
[리포트]
윤창중 인수위 대변인은 오늘 오전 청와대 비서실장과
차관급인 3명의 청와대수석 명단을 발표했습니다.
비서실장에는 허태열 전 의원이 임명됐습니다.
허 전 의원은 부산 출신으로, 16, 17, 18대 국회의원과
국회 정무위원장을 지냈고, 친박계 핵심으로 꼽힙니다.
조금전 인수위를 찾은 허태열 비서실장 내정자의 소감
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
[인터뷰 : 허태열 / 청와대 비서실장 내정자]
"박근혜 대통령님의 모두가 행복한 대한민국 만드는 국정 철학이 성공적으로 구현할수 있도록 모든 능력 발휘해 보좌하겠다"
새 정부 출범을 정확히 일주일 앞둔 오늘
비서실장을 내정함에 따라
청와대는 허태열 비서실장-김장수 국가안보실장-박흥렬 경호실장의 3실장 체제가 완성됐습니다.
국정기획수석에는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에서
국정기획조정분과 간사를 맡고있는
유민봉 성균관대 교수가 중용됐습니다.
민정수석에는 곽상도 전 대구지검 서부지청장이,
홍보수석에는 PD출신의 이남기 전 SBS 미디어홀딩스 사장이
각각 내정됐습니다.
하지만, 9명의 청와대 수석 가운데
정무수석을 비롯한 6명은 아직 결정되지 않아
여전히 '인선난'을 겪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박 당선인은 2~3일 내에 청와대 추가 인선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삼청동 인수위원회에서
채널A뉴스 천상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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