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기초연금과
진영 보건복지부 장관의 사퇴 논란,

오늘 본격 시작된 정기국회의
쟁점이 되고 있습니다.

자세한
소식 국회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들어보겠습니다.
최우열 기자!

(네 국횝니다)

질문1: 국회 보건복지위원회가 기초연금 문제를 논의했지요?

[리포트]

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는
오전에 전체회의를 시작해
기초연금 논란에 대한
보건복지부의 현안보고를 받았습니다.

공약에서 후퇴한 기초연금 정부안과
진영 보건복지부 장관의
사퇴 문제가 논란이 됐는데요.

사표가 수리된 진 장관 대신 오늘 복지위에는
보건복지부 이영찬 차관이
출석했습니다.

잠시 여야 의원들의 발언을 들어보겠습니다.

[녹취: 이목희/민주당 의원]
청와대 지시 한 마디로 확 뒤바뀐, 왜 그런가?.. 정부안은 국회에서 논의할 가치가 없고 박 대통령의 공약이 논의의 기준...

[녹취: 이영찬/ 보건복지부 차관]
"청와대나 관계 당국하고 협의 이뤄졌고 그런 협의 과정 통해서 됐다."

[녹취:유재중/새누리당 의원]
"많은 계층 만났는데, 100% 만족 정책 있을 수 없다. 상위 30% 양보하고, 하위 70% 배를 받는 데 대해서는 굉장히 기대 많이 하고 있다"

보건복지위원회는
조금 전 산회했습니다.

질문2: 오늘부터 시작된 정기국회 일정과 전망 어떤가요?

네.
여야가 지난주 정기국회 일정은 합의했지만.
각종 현안들에 대해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어
원만하게 진행되긴 어려울 전망입니다.

민주당은
당 지도부 중심의 '24시간 비상국회 운영본부'를
소속 의원 전원으로 확대해
의원들은 국회 의원회관에서
24시간 '합숙근무'에 들어갑니다.

민주당은 기초연금 문제 뿐아니라
국정원 개혁과
채동욱 검찰총장 사퇴 문제 등
최근 불거진 현안에 대해
철저하게 따질 계획입니다.

정기국회
전초전이라고 할 수 있는
오늘 국회 사법개혁특위에서,
야당 의원들은 황교안 법무장관을 상대로
채동욱 전 검찰총장의 감찰 지시 경위와
혼외자 여부에 대해 캐물었고

황 장관은
"감찰이 아닌 전 단계인 진상조사 활동이었다"면서,
혼외자 여부는
"참고인 진술에 따라 의심할만한
충분한 자료를 갖고 있지만 단정할 순 없다"고
답변했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