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남) 새 정부 출범이 이틀 앞으로 다가왔지만,
정부조직 개편 처리를 위한
여야간 협상은 여전히 난항입니다.
(여) 여야는 이번 주말 동안
막판 협상을 진행할 계획이지만
전망은 그리 밝지 않습니다.
남) 취재기자 연결하겠습니다.
김민찬 기자!
(네, 국횝니다)
어제 이후
협상 내용의 변동이 있습니까?
[리포트]
네.
아직까지 새로운 소식이
전해지진 않았습니다.
하지만 여야 원내대표단은
주말 동안 언제든지 만날 수 있도록
대기 중인 상탠데요.
새 정부 출범이 다음주 월요일인 만큼
그 전에 여야는
합의문이라도 작성하자는데는
공감대가 형성돼 있습니다.
다만, 방송통신위의 일부 기능 이관 문제 등을 두고
여야가 팽팽한 줄다리기를 하고 있는 만큼
주말을 넘길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옵니다.
새누리당은 미래창조과학부의 핵심이 방송통신인 만큼
방통위의 방송 진흥 기능을
반드시 가져와야 한다고 주장하는 반면
민주통합당은 방송 정책의 일관성과 공공성 유지를 위해
절대 양보할 수 없다고 맞서고 있는 상황입니다.
상황이 이렇게 되면서
새 정부 출범 이전에
정부조직개편안의 국회 통과는
사실상 물 건너 간 건데요.
당초 취임식 다음날인 26일에
본회의에서 처리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왔지만
여야 신경전이 계속되면
3월 초까지 미뤄질 가능성도 있습니다.
한편, 새 정부 출범전까지
여야가 상대방 탓만 고집하며
협상을 하지 못한 것은
비난을 면하기는 어려워 보입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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