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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현장]全씨 일가 명의 은행 대여금고 7개 압수…통장-귀금속 발견

2013-07-24 00:00 사회,사회

[앵커멘트]

전두환 미납 추징금 특별환수팀이
전두환 전 대통령일가 명의로 된
은행 대여금고를 발견했습니다.

또, 어제부터
은닉재산과 관련된
참고인들을 차례로 불러
조사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채현식 기잡니다.





[리포트]

전두환 전 대통령의
미납추징금 환수에 나선 검찰이
전 전 대통령 일가의
은행 대여금고 7개를 찾아냈습니다.

서울중앙지검 '특별 환수팀'은
어제 시중은행을 압수수색해,
전 전 대통령 일가 명의의
대여금고들을
압수 조치했다고 밝혔습니다.

검찰 관계자는
"대여금고 명의자 중
전 전 대통령과 부인 이순자씨는 없었고,
직계가족과 처남 이창석씨 등이
포함됐다"고 말했습니다.

금고 안에서는
예금 통장 50여개를 비롯해
금과 다이아몬드 등 귀금속 40여 점이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은
송금내역이 포함된
계좌 자료를 확보해
정밀 분석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검찰은 또
증권사들로부터
전 전 대통령 일가 및 주변인물 40여 명의
증권거래 내역을 일부 제출받아
살펴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특별환수팀'은 어제
차남 전재용씨 측으로부터
고급 빌라를 매입한 A씨를
참고인 자격으로 불러 조사했습니다.

재용씨는
'전두환 추징법'이 통과된
지난달 27일,
자신이 대표이사로 있는
비엘에셋 명의의
서울 이태원 소재 빌라 2채를
급히 매각했습니다.

빌라 2채의 시세는
40억원이지만
재용씨는 30억원에
매각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검찰은 재용씨가
추징을 피하기 위해
지인에게 급히 빌라를
매각한 것으로 의심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오늘도
은닉재산과 관련된
참고인들을 불러
조사하고 있습니다.

채널A뉴스 채현식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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