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더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

[뉴스현장]“새 정치 실현 위해…”박기춘 원내대표, ‘개헌특위’ 구성 제안

2013-02-07 00:00 정치,정치

[앵커멘트]
민주통합당 박기춘 원내대표가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개헌 논의에
착수할 것을 제안했습니다.

새누리당 내에서도 개헌 목소리가
나오고 있어 또 다시 개헌 논의가 불붙을지 주목됩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민찬 기자.

질문) 정권교체기때마다 나왔던 얘기긴 한데
박기춘 원내대표가 개헌특위 구성을 제안했다고요?


[리포트]
민주통합당 박기춘 원내대표가 오늘 오전
국회 본회의 교섭단체연설을 했는데요.

박 원내대표는 새 정치 실현을 위해
국회 개헌특별위원회를 설치하고,
본격적인 개헌 논의에 착수할 것을 제안했습니다.

그는 "정치 갈등의 중심에는
대통령의 막강한 권한이 자리 잡고 있다"며

"정치 혁신의 핵심은 제왕적 대통령의 권한을
분산하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대통령 직속인 감사원을
국회로 이관해 '정권의 감사원'이 아닌
'국민의 감사원'으로 만들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박 원내대표는 특히 박근혜 당선인도
당 대표 시절 감사원의 국회 이관의 필요성에 대해
언급했음을 지적하면서 "국회도 특권을 내려놓고
대통령도 제왕적 권한을 내려놓자"고 강조했습니다.

여권에서도 '4년 중임제와 내각제' 개헌 논의가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새누리당 이재오 의원은 설 이후
'분권형 개헌 추진 국회의원 모임'을
본격 가동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구주류 친이계 좌장이었던 이 의원은
"새 정부의 국정운영에 부담을 주지 않을려면
임기 초반에 논의해 개헌을 끝내는 것이 옳다"면서
"2월 국회에서 개헌특위를 구성해
올 상반기에 개헌을 마무리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습니다.

이처럼 여야 모두 사실상 개헌에 대한 공감대가
형성된 상황인데
개헌 움직임이 본격적으로 이뤄질지 주목됩니다.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채널A 뉴스] 구독하기
Copyright Ⓒ 채널A.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국민의힘_1215

이시각 주요뉴스

댓글
댓글 0개

  • 첫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