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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현장]을지훈련 첫 날, 朴대통령 ‘실제 상황처럼’ 벙커회의

2013-08-19 00:00 정치,정치

[앵커멘트]

한미 을지프리덤가디언(UFG) 훈련,
오늘이 첫 날입니다.

박근혜 대통령은 처음으로 지하 벙커에서
국가안전보장회의를 주재하면서
방위태세를 강조했습니다.

이현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한미 군 당국은 적의 기습 도발 상황을 가정한
훈련에 돌입했습니다.

한반도 유사시 연합 방위태세를
점검하기 위해섭니다.

1968년 북한의 청와대 습격사건을 계기로
지난 45년동안 연례적으로 실시된
한미 연합 군사 훈련, 을지연습은
오늘부터 29일까지 실시됩니다.

실제 훈련 대신 전력 운영 등을 입력해
컴퓨터 워게임 위주로 실시되고
한국군 5만 여 명, 미군은 3만 여 명이 참가합니다.

같은 시각 청와대 지하 벙커.

박근혜 대통령과 국무위원 전원이
노란색 민방위 점퍼를 입고
벙커에 마주 앉았습니다.

취임 후 처음으로 국가안전보장회의와
을지국무회의를 잇따라 열어
실제 국가 비상상황이 발생한 것처럼 움직인 겁니다.

박 대통령은 "천하가 비록 태평하다고 해도
전쟁을 잊으면 반드시 위기가 온다"면서
"확고한 안보 태세를 갖추라"고 강조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유사시 구체적인 대비 상황을
꼼꼼하게 챙겼습니다.

개전 초기 장사정포 포격부터
사이버 공격,
탄저균 같은 생물학 무기에 대한 치료제 구비도 당부했습니다.

[스탠드 업: 이현수 기자]
"최근 남북 간 대화 모드로 다소 긴장이 완화됐더라도
빈틈없는 안보를 다시 한번 강조한 것으로 보입니다."

채널A 뉴스 이현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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