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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현장]‘불황 탓’ 2012년 사업 접는 프랜차이즈 최다

2013-01-09 00:00 경제

[앵커멘트]
최근 베이비붐 세대의 은퇴와 맞물려
커피숍 등 프랜차이즈 창업이 늘고 있습니다.

하지만 불황 탓에 사업을 중단하는
그나마 다른 자영업보다 안전하다고 평가받던
프랜차이즈 등록 취소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한정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공정거래위원회는 지난해 프랜차이즈 브랜드의 정보공개서
등록취소 건수가 592건으로 2009년 이후 가장 많았다고 밝혔습니다.

프랜차이즈 사업 본부는 가맹점주 유치를 위해
필수적으로 정보공개서를 매년 갱신 등록해야 하며 이를 위반하면
등록이 자동으로 취소됩니다.

결국 등록취소 건수가 많은 것은 그만큼 사업을 접는
브랜드가 많다는 뜻입니다.

공정위는 일부 업체가 실수로 보고서를 빠뜨리거나 갱신을
생략하기도 하지만 대부분 사업중단이나 폐업이
등록 취소 원인으로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폐업도 많지만 새로 창업하는 브랜드도
꾸준히 늘고 있습니다.

공정위에 정보공개서를 등록한 프랜차이즈 수는
2011년 2천947개 지난해 3천400개로 증가 추세를 보였습니다.

퇴직한 베이비붐 세대의 창업수요 때문인데
이들이 창업한 가게의 평균 수명이 5.4년에
불과할 정도로 경쟁이 치열합니다.

전문가들은 신규 업체들이 워낙 많아 경쟁이 치열해 진데다
불황까지 겹쳐 가맹사업본부들의 생존이 어려워지고 있다며
프랜차이즈 가맹점을 시작하기 전에 가맹본부의 재무건전성과
사업전망 등을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고 조언했습니다.

채널A뉴스 한정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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