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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현장]“독도는 우리땅” 日, 도발 동영상 공개…정부 “즉각 삭제”

2013-10-23 00:00 국제

[앵커멘트]

우경화했다 했다 했지만
아베 신조 총리가 집권한 지난10개월 동안
일본 정부가
보여준 '앞뒤 재지 않는 행동'이
위험천만해 보입니다

이번에는
독도가 일본 땅이라는 억지 주장을 담은
동영상을 제작했습니다.

인터넷에 공개했는데
우리 정부는
즉각 삭제를 요구했습니다.

보도에 강신영 기잡니다.

[리포트]

[녹취] 여러분, 다케시마에 대해서 아시나요?

일본 외무성이 최근 유튜브를 통해
인터넷에 유포한 1분 27초 짜리 동영상입니다.

독도가 일본 땅이라는
일방적인 주장으로 가득합니다.

한국이 1952년 지정한 이승만 라인으로
국제법에 어긋나게 독도를 차지했다고 주장하며
마치 불법 점거한 것처럼 표현했습니다.

분쟁 해결을 위해
일본이 국제사법재판소 회부를 제안했지만
한국이 거부했다고 언급했습니다.

독도가 한국의 고유 영토인 만큼
분쟁 대상 자체가 되지 않아 거부한 것을
마치 피하고 있는 것처럼 묘사한 겁니다.

일본 정부는 이 동영상을
영어와 중국어 등 10개 언어로 번역해
추가로 인터넷에 올릴 계획입니다.

우리 정부는
독도 영유권을 훼손하려는 시도로 보고
주한 일본 공사를 불러들여 엄중 항의했습니다.

또 동영상의 즉각 삭제를 일본에 요구했습니다.

[녹취 : 조태영 / 외교부 대변인]
"일본 정부가 부질없는 독도 영유권 주장을 단념할 것을 촉구하며 독도에 대한 우리의 영토 주권을 국제사회에 확고히 인식시키는 노력을 한층 더 강화해 나갈 것이다."

우리는 일본의 동영상 유포에 대응해
외교부 홈페이지에 있는 독도 홍보 동영상을
영어 등 7개 언어로 번역하겠다고 밝혔지만
때늦은 대응이라는 비난이 일고 있습니다.

채널에이 뉴스 강신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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