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남북 대화는 대화고,
북한의 도발에 대비하는
국방은 100% 무결점 상태가
유지되어야 하겠죠.
우리 군은
오늘 전군주요지휘관 회의를 열고
물샐 틈 없는
대비 태세 유지를 결의했습니다.
또 요격 미사일을 통해
북한의 미사일 공격에 대비한
대공방어력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홍성규 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트]
육해공군 장성들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김관진 국방장관 주관으로 오전 국방부 청사에서 열린 주요 지휘관 회의에서 군 수뇌부는 확고한 대비 태세를 통한 대북 억지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인터뷰 : 위용섭 국방부 부대변인]
“우리 군도 한반도 신뢰 프로세스 구축에 기여할 수 있도록 확고한 군사 대비태세로 뒷받침해 나갈 것입니다”
박근혜 대통령도 전군 주요지휘관들을 초청한 청와대 오찬에서 군의 확고한 대비 태세를 당부했습니다.
[인터뷰 : 박근혜 대통령]
“우리가 완벽한 군사대비태세와 대북 억지력을 갖추고 있어야만 북한이 감히 도발할 생각할 수 없게 되고, 진정한 변화를 유도할 수 있게 됩니다”
군은 특히 최근 북한의 미사일 위협에 대응하는 대공 방어력을 조기에 강화할 예정입니다.
공군은 오는 10월에
저고도 대공 방어 체계의 핵심인 패트리어트 미사일 실사격 훈련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동북아시아 지역에선 첫 번째 시험발사입니다.
일본과 대만은 중국을 의식해
미국에서 구매한 뒤 시험발사를 미뤄왔습니다.
박근혜 정부는 지난달 31일 공약가계부를 발표하며 대공 방위 역량강화를 위해 14조4000억원을 투입하기로 했습니다.
채널A 뉴스 홍성규입니다.
Copyright Ⓒ 채널A.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