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북한의 대화제의가 오기 몇시간 전,
박근혜 대통령은 북한을 향해
한반도 신뢰프로세스를 적극 수용하라고 촉구했습니다.
박 대통령의 일관된 메시지가 통한걸까요.
이현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순국 선열을 추모하는 사이렌 소리와 함께
현충일 추념식이 전국에서 일제히 거행됐습니다.
박근혜 대통령은 추념사에서
순국선열과 보훈가족 지원에 최선을 다하고
6.25 전사자 유해발굴에도 정성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북한엔 '한반도 신뢰 프로세스'를 적극적으로
받아들이라고 다시 한 번 촉구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
"고립과 쇠퇴의 길을 버리고 대한민국과 국제사회가 내미는 평화의 손길을 용기있게 마주잡고, 남북한 공동발전의 길로 함께 나아가길 바랍니다."
김정은이 추진하는 핵과 경제건설은
성공할 수 없다는 점도 분명히 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
"북한의 핵무기 개발과 경제건설이란 병행노선은 병행할 수도 없고,
성공할 수도 없으며"
이어 박 대통령은 중앙보훈병원을 찾아.
국가 유공자를 위로했습니다.
광복군에 입대해 독립운동을 한 공적으로
건국훈장 애국장을 수훈한
신덕영 옹의 손을 잡고 쾌유를 기원하기도 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
"우리 신 지사님을 비롯한 우리 보훈가족 여러분들 잘 부족함 없이 보살펴드리도록 열심히 챙기겠습니다. 빨리 건강 회복하시기 바랍니다."
청와대는 현직 대통령이 중앙보훈병원을 방문한 건
지난 2008년 이후 처음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채널A 뉴스 이현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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