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남) 정치권의 대치와 별개로 분명한 사실은
서해북방한계선, NLL은 정치적 흥정거리가 될 수 없는
우리 영토라는 것입니다.
(여) NLL이 무엇이고, 왜 중요한지
홍성규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리포트]
[영상구성. CG 포함]
제1연평해전 (1999. 6.15)
제2연평해전 (2002. 6.29)
천안함 폭침 사건 (2010.3.26)
연평도 포격 사건 (2010.11.23)
북한은
1973년 43차례나 NLL을 침범한 서해사태 이후 최근까지
모두 567차례 NLL을 넘으며 무력화를 시도했습니다.
북한으로선
NLL이 서해 진출을 막는 족쇄 같은 존재.
반대로
우리에겐 서울의 옆구리를 방어하는
최후의 마지노선이자 영토선입니다.
[인터뷰 : 남광규 고려대 교수]
“북방 서해 5도선은 사실 수도 서울을 방어하는 목과 같은 부분이죠. 전략적 요충지라 볼 수 있습니다.”
서해 NLL을 둘러싼 남북간 긴장상황은
1992년 체결된 남북기본합의서 및 불가침 부속합의서에서
"해상불가침구역을 쌍방이 지금까지 관할해온 구역"으로 정하며
일단락되는 듯 했습니다.
하지만 북한은
1999년 일방적인 해상분계선 선포를 시작으로
NLL 무력화를 시도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 남광규 교수]
"한반도가 불안하다. 그래서 평화체제로 가야한다. 그래서 상징적인 위치로서 서해, 특히 NLL 선을 갖고 북한이 지속적으로 도발을"
정치권의 NLL 공방이
북한에게 도발의 빌미를 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는 이유입니다.
[인터뷰 : 남광규 교수]
"NLL을 만약에 무력화시킨다거나 거기에 동조하게 되면 우리가 갖고 있는 주권, 영토 보호를 국가 스스로 포기하게 되는 그런 결과가 나오게 되는 것이죠"
채널A 뉴스 홍성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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