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뉴스현장 첫 소식 입니다.
복지 공약 수정을 둘러싼
정치권의 공방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민주당이 대통령을 직접 비판하는 가운데
새누리당 내부에서도 비판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또 여야 원내지도부가
만나
정기국회 일정을 협의했지만
합의엔 실패했습니다.
[김윤수]질문2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윤수 기자!
(네, 국회입니다.)
Q. 박근혜 대통령을 향한 민주당의 비판 수위가
상당히 높다고 하는데 구체적으로 어느 정돕니까?
Q. 국회선진화법을 둘러싼 정치권의 공방도
갈수록 격화되고 있는데 어떤 상황입니까?
[리포트]
네,
Q. 박근혜 대통령을 향한 민주당의 비판 수위가
상당히 높다고 하는데 구체적으로 어느 정돕니까?
민주당은 박근혜 대통령이 거짓말을 하고 있다며
원색적인 비판을 내놨습니다.
박 대통령을 저잣거리 상인에 비유하기도 했는데요.
전병헌 민주당 원내대표의 이야기 들어보시겠습니다.
[전병헌/ 민주당 원내대표]
"새빨간 거짓말 되고 있다. 빨간색으로 당색 바꾼 것이 새빨간 거짓말 하기 위한건지 답해야 한다. 무상 보육도 파기, 기초연금도 뻥튀기, 저잣거리의 상인들의 사기행각과 뭐가 다른가"
재정 상황을 감안한
복지공약 수정 불가피론을 주장해 온
새누리당 내부에서도
정부 책임론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새누리당 심재철 최고위원은
국민에게 증세부담을 주지 않기 위해
공약을 수정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을
국민에게 진솔하게 설명하고
이해를 구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Q. 국회선진화법을 둘러싼 정치권의 공방도
갈수록 격화되고 있는데 어떤 상황입니까?
네,
새누리당 원내 대표단의
국회 선진화법 위헌 검토 방침을 놓고
당 지도부는 일단 수위 조절에 들어갔습니다.
당 안팎의 비판이 이어지면서
부담을 느낀 것으로 보이는데요.
선진화법 마련에 앞장섰던 황우여 대표는
오늘 오전 당사에서 열린 시도당위원장 회의에서
"여야가 이 법을 계승발전시키는 데
힘을 모아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선진화법 수정 논란에 불을 지핀
최경환 원내대표 등을 겨냥한 발언으로
해석될 수 있는 부분입니다.
민주당은 연일
새누리당을 강도높게 비판하고 있습니다.
전병헌 원내대표는 "선진화법 후퇴는
국회 후진화 발상"이라고 비난했고,
민주당 소속 민주적국회운영모임은
"새누리당은 상황과 입맛에 따라 이랬다저랬다
입장이 바뀌면 안 된다"고 비판했습니다.
한편 오늘 오후
여야 원내대표와 수석부대표가 만나
정기국회 일정을 조율했는데요.
서로 이견이 보이며
입장차만 확인했을 뿐
합의를 도출하지는 못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민주당은 채동욱 검찰총장 사퇴 파문과 관련해
긴급현안 질의가 필요하고 국정원 개혁 특위를 설치해야 한다고
주장했지만 새누리당은 난색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여야 모두 국회 일정 정상화에
의지를 보이고 있는 만큼
조만간 합의를 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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