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화물차가 전신주를 들이받아
주변 50여 세대에 4시간 넘게
전기 공급이 중단됐습니다.

제주에서는
차량 2대가 정면 충돌해
2명이 숨졌습니다.

밤사이 사건사고,
신재웅 기자입니다.

[리포트]

가파른 주택가 골목길에
화물차가 전신주를 들이받고 멈춰 서 있습니다.

사고가 난 시각은
어젯밤 8시쯤.

이 사고로 전신주가 기울면서
인근 50여 세대에 4시간 넘게
전기 공급이 끊겼습니다.

경찰은 화물차가
눈길에 미끄러지면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승용차와 SUV 차량이
종잇장처럼 구겨져 있습니다.

저녁 6시쯤엔
제주 서귀포의 한 도로에서
차량 두 대가 정면 충돌했습니다.

이 사고로 승용차에 타고있던
관광객 21살 나모 씨 등 2명이 숨졌습니다.

경찰은 승용차가

중앙선을 넘었다는 목격자 진술을 토대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화재도 잇따랐습니다.

대전 탄방동에서는
화재 5건이 30분사이에 잇따라 발생해
주민 13명이 긴급 대피했습니다.

경찰은 누군가 일부러 불을 낸 것으로 보고
CCTV 화면을 분석하고 있습니다.


새벽 1시 반쯤엔
경기도 고양시 구산동의
지게차 조립공장에서 불이나
1억천만 원의 재산피해를 냈습니다.


대구 율암동 세라믹 공장에서 난 불은
1억 원의 재산피해를 내고
한 시간 만에 꺼졌습니다.


밤 9시 반쯤에는
경기도 양주의 장갑공장에서도 불이 났습니다.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공장 한 동이 모두 타
6천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채널A 뉴스 신재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