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70대 노부부가 등산을 하던 중
갑작스런 한파로 인해
저체온증으로 숨졌습니다.
광주의 한 아파트에선
방화로 추정되는 불이나
수십 명의 주민들이
대피하기도 했습니다.
황순욱 기자입니다.
[리포트]
어제 오후 2시 반 쯤 70대 노부부가
강원도 선자령 부근을 등반하던 중
한파로 탈진해 쓰러지면서
남편 홍 모씨와 부인 정 모씨가
저체온증으로 숨졌습니다.
홍 씨 부부는 산악회 회원들과 등반을 하다가
갑작스런 눈보라와 한파를 만나
조난을 당해 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어제 저녁 6시쯤엔
서울 이촌동 인근 한강 둔치에서
26살 김 모씨가 한강에 뛰어 들어갔다
10분 만에 구조됐습니다.
김 씨는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생명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소방당국은 김 씨가 지인과 말다툼 한 후
홧김에 뛰어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어제 저녁 8시 반쯤 광주의 한 아파트에
불이나 주민 수십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있었습니다.
불은 안방과 거실을 태워
천 여만원의 재산피해를 냈습니다.
경찰은 방화로 인한 불로 보고
자세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오늘 새벽 2시 쯤엔 대구의 한 아파트
주차장에서 불이나 화물차 한 대와
승용차 2대가 불에 타
850만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채널A 뉴스 황순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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