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남)새 정부 출범 이후 첫 국경일인
제 94주년 3·1절을 맞아 순국선열들을 기리는
기념행사와 집회가 전국에서 펼쳐졌습니다.

(여)자영업자들은 일본의 최근 우경화 움직임에
반발해 일본제품 불매운동에 나섭니다.

이새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일제강점기 독립투사들을
가두기 위해 일제가 지었던 서대문형무소.

1919년 3월 1일 그날의 함성이 그대로 재현됐습니다.

[현장음]
“대한 독립 만세!”

휴일을 맞아 역사의 현장을 찾은
관람객들도 태극기를 흔들며
만세운동의 열기를 함께 느껴봅니다.

어린이합창단이 독립군가를 선보이고
어린이들이 독립민족대표 33인을 대신해
독립선언서를 낭독합니다.

독립만세 행진도 이어졌습니다.

관람객들은 선열들의 숨결이 남아있는 형무소를 둘러보고
태극기 만들기 등 체험행사에 참가하며 아픈 역사를 되새겼습니다.

천안 독립기념관에선 3·1운동 재현행사와
붓글씨 퍼포먼스가 열렸고 대구에선 3·1절을 기념하는
타종행사가 열리는 등 오전부터 전국 곳곳에서
기념행사가 열렸습니다.

독립만세운동의 함성이 처음 일어났던
서울 탑골공원에서는 오늘 오후

전국 자영업자 단체들이 기자회견을 열고
일본 다케시마의 날 제정을 반대와
일본제품 불매운동을 선언합니다.

채널A 뉴스, 이새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