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브루나이에서 열리고 있는
아세안지역안보포럼 ARF에서
북핵 외교전이 본격화했습니다.
한미일은 북한에 검증 가능한 비핵화를 요구했고
중국은 6자회담을 다시 열자고 주장했습니다.
브루나이 현지에서 김정안 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트]
중국 왕이 외교부장을 만나러 가는 북한 박의춘 외무상의 입은 굳게 닫혀있었습니다.
(기자)ARF에서 어떤 메시지를 전할겁니까?
(박의춘 외무상) ….
북중 회동 후 취재진의 쏟아지는 질문에
중국이 입을 열었습니다.
[인터뷰: 왕 이/ 중국 외교부장]
“중국은 한반도 비핵화를 지지합니다.
이런 생각을 북한을 포함한 모든 관련국에 주지시킬 필요가 있습니다.”
앞서 윤병세 외교부 장관과 만난 왕이 외교부장은
“북한 핵 보유 반대” 원칙에 공감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하지만 중국은 6자회담 재개를 다시 천명하고 나서
오늘 별도의 3자 회동을 통해 엄격한 비핵화 검증을
북한에 요구키로 한 한미일과는 미묘한 차이를 보였습니다.
[스탠딩: 김정안/ 기자]
한편
윤병세 외교 장관은 정부 출범 이후 첫 한일간 회동을 통해 일본의 역사 왜곡에 대한 문제제기를 다시 한번 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지금까지 브루나이 반다르세리베가완에서
채널A 뉴스 김정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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