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남)2월 임시국회가 오늘 시작됩니다.
어느때보다 현안이 많은데요.
특히 새 정부의 정부조직개편안 처리를 놓고
여야의 신경전이 치열할 것으로 보입니다.
(여)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유상욱 기자.
질문)
진통 끝에 국회가 열렸는데, 여야 주도권
다툼이 심한가요?
[리포트]
오후 2시 본회의를 열고 임시국회가
가동에 들어가는데요.
이번 국회의 최대 현안은 경제부총리제 부활을
포함한 정부조직개편안 처리를 꼽을 수 있습니다.
새누리당과 민주통합당은 오늘 오전 국회에서
6인 회동을 하고,
대통령직 인수위가 마련한 정부조직 개편안의
국회 처리를 위한 공식 협의에 들어갔습니다.
하지만 양측의 견해차가 뚜렷해
앞으로 개편안 처리 과정에서 진통을 예고했습니다.
이 자리에는 새누리당 진영 정책위 의장과
김기현 원내수석부대표, 강석훈 의원이 참석했고요.
민주당에선 변재일 정책위 의장과 우원식 원내수석부대표,
이찬열 의원이 참석했습니다.
새누리당은 오는 25일 '박근혜 정부' 출범에
지장이 없도록 정부조직법 개정안이
여야 합의대로 오는 14일 처리돼야 한다는 입장인데요.
민주당은 협조할 것은 하겠지만 미래창조과학부의
비대한 몸집과 외교통상부에서 통상을 빼는
부분에 대해선 충분히 따지겠다는 방침입니다.
새누리당 황우여 대표는 오늘 최고위원회의에서
"정부 출범을 준비하는 정부조직법과
인사청문회를 제때 잘 마쳐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대해 민주당 문희상 비상대책위원장은
"협조하되, 정부조직 개편과 인사청문회는
충분한 논의와 철저한 검증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는 오늘 전체회의를 열고
정부조직법 개정안을 상정합니다.
국회에서 채널에이 뉴스 유상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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