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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현장]밀양 송전탑 엿새째 대치…건설 작업은 진행 중

2013-10-07 00:00 사회,사회

‘밀양 송전탑’

[앵커멘트]

송전탑 공사가 재개된지 엿새째인
오늘도 밀양에선
주민들의 반대 시위가 이어졌습니다.

현장 연결합니다.

조영민 기자, 현장 상황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해가 저물어 가면서
이 곳 경남 밀양 단장면에 있는
송전탑 건설공사 적재장은
낮보단 다소 정리된 모습입니다.

주민들 30여 명과
외부에서 온 송전탑 건설 반대 지지자들이
하루종일 경찰과 대치했지만
큰 충돌은 없었습니다.

오후 3시쯤엔
천주교 정의구현 사제단 일행이
송전탑 건설 반대 미사를
진행했는데

이 과정에서
공사 자재를 나르는
헬기가 이착륙을 반복하면서
작은 마찰이 빚어지기도 했습니다.

대부분 산 정상에서 진행되는
송전탑 건설은 큰 차질없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헬기가 자재를 실어나르고 있고
기초 굴착 공사와
일부지역의 콘크리트 작업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현재 진행중인 5개 현장 이외에
다른 지역에 대해서도
공사가 확대될 예정이어서
주민들과의 마찰이 커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통합진보당이
공사현장에 무덤 형태의
구덩이를 파놓고
주민들의 극렬행동을 부추긴단
일부 언론의 보도가 논란이 되기도 했는데,

송전탑 반대 대책위 측은
마을 청년회가 주민들의 의견에 따라
미리 만들어놓은 것이라며 반박했습니다.

오늘도 공사는
밤 늦게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경찰은
경비병력 30개 중대 3000여 명을
공사 현장 5 곳에 배치해놓은
상황입니다.

지금까지 경남 밀양시 송전탑 건설자재 적재장에서
채널에이 뉴스 조영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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