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정부는 이산가족 상봉 회담을 판문점에서
하자는 제안에 대한
북한의 답변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또 내일 예정된 개성공단 완제품 반출의
규모를 놓고 북측과 협의 중입니다.
통일부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임수정 기자, 이산가족 회담과 관련해 진전된 내용이 있습니까?
[리포트]
네. 통일부는 이산가족 상봉 회담을
북측이 제안한 금강산이나 개성이 아닌
판문점 남측 평화의 집에서 하자고 제의했는데요.
판문점 연락 전화 마감 시간인
오후 4시를 넘겼지만 아직까지 북한은
답변을 주지 않고 있습니다.
하지만 통일부는 내일 개성공단 완제품과 원부자재 반출 문제를
놓고 북측과 협의가 진행 중이기 때문에
전화 마감 시간에 상관없이 북측의 답변을 기다리겠다고
밝혔습니다.
통일부는 북측의 금강산 관광 재개
회담 제의는 받아들이지 않았는데요.
류길재 통일부 장관은 오늘
개성공단 정상화 문제가 원만히 협의 되면
금강산 관광도 자연스레 해결의 실마리를 찾을 수 있다는
의사를 북측에 전달했다고 밝혔습니다.
정부는 다음주 월요일 열릴
개성공단 정상화를 위한 3차 실무회담
전략을 세우고 있습니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어제 2차 실무회담이 끝난 뒤
공단 사업 재개를 위해 성의있는 노력을 다했는데
남측이 현실적 제안도 없이 책임을 북측에 전가했다고 주장했습니다.
한편 중국의 한 매체는 베이징 외교 소식통을 인용해
북한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북중 관계 개선을 위해
올 가을 중국을 방문할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습니다.
지금까지 통일부에서 채널 A 뉴스 임수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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