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남북 장관급 회담을 위한 실무접촉이
한 시간 뒤 판문점에서 열립니다.
남·북한에서 각각 3명의 실무 대표들이 참석해
회담 의제와 일정 등 구체적인 절차를 논의하게 됩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천상철 기자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파주 통일대교에 나와 있습니다.
우리 대표단 일행은 9일 오전 실무회담 장소인 판문점을 향해 출발했습니다.
우리 대표단은 앞서
한반도 신뢰프로세스 정신에 입각해
신뢰를 기반으로 최선을 다해 회담에 임하겠다고 각오를 밝혔습니다.
작은 것에서부터 하나씩 신뢰를 쌓아
남북 관계를 발전시키겠다는 것입니다.
오늘 실무접촉은 오전 10시에
판문점 우리측 지역인 평화의 집에서 열립니다.
우리 대표단은 천해성 통일부 통일정책실장을 수석대표로
모두 3명으로 구성됐습니다.
북한에서는 여성인 김성혜 조평국화통일위원회 부장을 수석대표로 나옵니다 역시 3명으로 대표단을 구성했습니다.
천해성 실장은 지난 2000년과 2007년
남북 정상회담 당시 실무를 챙겼던 전문가입니다.
김성혜 부장 역시 2005년 6·15 남북 공동 행사 관련
실무협의에서 대표로 참가했던 대남 통입니다.
오늘 실무접촉의 의제는 사흘 뒤로 예정된
장관급 회담의 행정적이고 기술적인 문제을 논의합니다.
회담 장소와 대표단 규모, 일정, 숙소, 경호 문제 등을 논의하게 됩니다.
특히
장관급 회담의 구체적인 의제를 정하는 것이
가장 큰 과제가 될 전망입니다.
실무접촉은 오늘 하루 일정으로 예정됐습니다.
하지마
경우에 따라 추가 접촉이 필요한 상황이 생길 수도 있습니다.
남북 당국 간 공식 접촉이 이뤄진 건
지난 2011년 2월 천안함과 연평도 사건과 관련한
남북 군사실무회담 이후 2년 4개월 만입니다.
지금까지 파주통일대교에서 채널A 뉴스 천상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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