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남) 새주인을 맞는 청와대도
취임식인 오늘 한창 바쁠텐데요.
(여)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이현수 기자
청와대 분위기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그렇습니다.
박근혜 새 대통령을 맞는 청와대는
차분하면서도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습니다.
일단 청와대 앞마당은 대청소를 마쳤고,
기자실인 춘추관은
새로 들어오는 기자들을 맞느라 분주합니다.
기존에 발표된 수석 비서관과
어제 밤까지 임명 통보를 받은 각 비서관과 선임 행정관들은
오늘 아침 일찍 청와대로 출근해
취임식 진행 상황과 오후 일정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서울 강남구 삼성동 자택에 있는
박 대통령의 개인 물건들은
어제 오후부터 대부분 청와대로 옮겨졌습니다.
이 전 대통령이 논현동 사저로 돌아간 뒤
박 대통령 측 인사들이 직접 청와대에 와서
이삿짐 나르는 것을 지켜봤는데요
첫 독신 여성대통령이 지낼 대통령 관저의 총 넓이는
6093㎡(1843평)입니다.
어제 밤 늦게까지 도배와 인테리어, 가구 배치를 끝내느라
청와대는 부산했습니다.
아직 최종 결정되지는 않았지만
청와대서 혼자 생활하는 박 대통령을 위해
여성 주치의가 검토되고 있으며,
박 대통령의 헤어스타일을 담당해 온 미용사도
함께 청와대로 올 것이라는 관측도 나옵니다.
또 오늘 국내외 귀빈들이 참석하는 만찬에는
이전 대통령과는 달리 한식이 나올 예정입니다.
박 대통령의 '전통의 세계화' 라는 의지에 따라
마련됐다는 후문입니다.
청와대에서 채널A 뉴스 이일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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