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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현장]쇼핑센터 대형 수족관 폭발-외벽 와르르…사람들 ‘혼비백산’ 外

2012-12-28 00:00 국제

[앵커멘트]
중국에서 상어가 담긴 대형 수족관이
갑자기 폭발하면서 구경하던 사람들이
혼비백산했습니다.

미국을 강타한 눈폭풍의 피해가
계속 늘고 있습니다.

나라밖 사건사고, 심정숙 기잡니다.

[리포트]

한가롭게 서있는 관람객들을 향해
갑자기 엄청난 물벼락이 쏟아집니다.

중국 상하이에 있는 쇼핑센터의
대형 수족관이 폭발한 것입니다.

이 충격으로 인근 매장의
외벽도 무너져 내렸습니다.

[녹취; 사고 목격자]
"화장품 매장이 무너졌더라고요.
사람들이 판매원을 끌어내고 있었죠."

30톤이 넘는 물을 담고 있던
두꺼운 유리가 깨져 사방으로 튀면서
16명이 부상을 입었습니다.

상어를 비롯한 희귀 물고기들도
떼죽음을 당했습니다.

현지 당국은 한파의 영향으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녹취; 센웨이충 / 상하이 안전국 부대표]
"전문가 감식 결과, 낡은 수족관 유리가
바깥의 낮은 온도에서 견디지 못해 파열된 것으로
보입니다."



고속도로 이정표가
제대로 보이지 않을 만큼 눈보라가 거셉니다.

제설차가 쉴새없이 오가지만 역부족입니다.

[녹취; 뉴욕 주민]
"아케이드 마을에서 왔는데, 5분 정도 걸리는
1시간을 운전해 왔어요."

미국 중부와 동부 지역을 강타한
눈폭풍으로 지금까지 최소 12명이 숨졌습니다.

항공편이 줄줄이 취소됐고,
아칸소 등 일부 지역에선 2십만여 가구에
전기가 끊겼습니다.

기상청은 한파와 함께 당분간
눈이 더 올 것으로 예보해 피해 확산이
우려됩니다.

채널에이뉴스 심정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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