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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현장/이브닝 브리핑]“아들 결혼 비용, 딸보다 3배 더 든다” 外

2013-08-15 00:00 경제

[앵커멘트]

지금 이 시각 온라인에서 화제가 되는
정보 뉴스들을 모았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민지 기자.
(-예, 보도본부입니다.)


[리포트]

Q1. 아들을 장가보내는 데 드는 비용이
딸을 시집보내는 데 지출하는 비용보다
3배나 많다는 결과가 나왔다면서요?

예, 우리나라 결혼 관습의
씁쓸한 단면을 보는 것 같은데요.

신랑 측이 주로
함께 살 집을 마련하기 위해

큰 비용을 쓰다보니
이런 결과가 나온 것으로 보입니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의
'결혼비용 실태' 연구보고서에 따르면,
신혼부부의 1인당 평균 결혼비용은
남성이 7천5백만 원 정도고

여성은 5천만 원이 조금 넘어
신랑이 신부보다 많았는데요.

특히 가족들 간의 결혼비용을 파악해봤더니
아들은 1억 원을 사용하지만
딸은 3천만 원을 사용하는 등
아들 결혼에 든 비용이
딸 결혼에 지출된 비용보다
3배 이상 많았습니다.

또 신랑 측과 신부 측으로 나눠
결혼비용 중 가장 부담되는
항목을 알아봤는데요.

예상대로 신랑 측은
'신혼주택비용'을,
신부측은 '신혼살림'과
'배우자측 예단' 등을
부담스러워했습니다.


Q2. 김 기자, 시중은행들이 무려 12년 만에
소액 예금에 대한 이자를 풀기로 했다죠?

예, 그동안 이자를 받지 못했던
50만원 미만의
개인 수시 입출금 예금에 대한
이자가 지급됩니다.

연 0.1%의 이자를 받을 수 있는데
신규 고객뿐만 아니라
기존 고객에도 모두 적용됩니다.

앞으로 보통예금과 저축예금 등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관련 계좌만
1억5천만 개에 달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지난 2001년 당시 한빛은행이
잔액 50만원 미만이면
이자를 지급하지 않기로 한 뒤
은행들이 동참하면서
소액 예금 무이자 제도는
은행권 관행으로 자리 잡아왔습니다.

그러나 새 정부 들어
은행 예금에 대한
고객 권리 찾기가 거세지면서
금융감독원까지 지도에 나서자
은행들이 이자를 지급하기로 했다는 설명입니다.


Q3. 무덥고 습한 요즘같은 날씨에
무좀 환자가 두배 가까이 늘어났다면서요?

예, 무좀으로 잘 알려진 '백선' 때문에
병원을 찾는 환자가
여름철에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최근 5년간 7월과 8월에
병원을 찾은 사람 수는
월 평균 58만 명으로
전체 월 평균 환자 수인 38만 명보다
20만 명 많았다고 밝혔습니다.

백선은 피부사상균이
피부 각질층과 손톱이나 발톱 등에 침범해
각질이 일어나는 피부 감염으로
발에 생기는 백선은,
흔히 무좀으로 불리는데요.

고온다습한 여름철 기후가
피부사상균이 번식하는데 적합하기 때문에
환자가 많이 발생합니다.

연령별로는 50대 환자가
54만 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40대와 30대가 뒤를 이었습니다.

심평원 측은 통풍이 되지 않는
하이힐이나 레인부츠 등의 착용을 피하고
면양말이나 슬리퍼를 신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습니다.

지금까지 보도본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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