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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현장]‘부처 칸막이’ 넘을 카드는? 컨트롤타워로 반발 극복

2013-02-10 00:00 정치,정치

[앵커멘트]

대통령직 인수위원회가 마련한 정부 조직개편방안에 대해,
관련 부처 등에서 반발이 잇따르자
박근혜 당선인이 두 가지 핵심원칙을
들고 나왔습니다.

바로 컨트롤타워와 IT입니다.

부처 이기주의를 돌파할
묘수가 될지 주목됩니다.

김종석 기잡니다.

[리포트]

박근혜 당선인은
3일 서울지역 국회의원들과의 오찬에서
“새 정부가 부처간 ‘칸막이’만 안 쳐지게 하면
통상기능 이관에 따른 문제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새누리당 안팎에서
외교통상부의 통상기능 분리에 대한
반발이 이어지자
부처간 칸막이를 없애겠다고 강조한 겁니다.

이를 위해 박 당선인이 대안으로
염두에 두고 있는 건 컨트롤타워입니다.

예컨대 문제가 되는 통상 부문에서 컨트롤타워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아닌
기획재정부 장관을 겸한 경제부총리가 됩니다.

경제부총리를 중심으로 통상문제를 풀면
교섭권이 외교부에 있건, 산업통상자원부에 있건
큰 문제가 없다는 논리입니다.

이밖에 박 당선인이 강조해온
복지부문에선 총리실 산하 사회보장위원회가
컨트롤타워 역할을 맡게 됩니다.

부처간 칸막이를 뛰어넘기 위한
또 하나의 원칙으로 박 당선인은
IT를 중시하고 있습니다.

박 당선인은 최근 인수위원회 경제2분과 업무보고에서
“중소기업에 대한 칸막이식 지원을 탈피하기 위해
중소기업과 관련된 모든 정보를 종합해 제공하는
‘통합지원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고 주문했습니다.

이와 관련 박 당선인은
2010년 기획재정위원회 국감에서도
예산정보의 투명성을 위해
디지털 예산회계 시스템 개선을
요구한 바 있습니다.

채널A 뉴스 김종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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