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남) 내일이면 박근혜 정부가 공식 출범합니다. 과반을 넘는 득표율, 첫 여성 대통령이라는 국민의 기대 속에서 희망찬 새 출발을 하게 될 텐데요.
(여) 하지만, 새 출발하는 내각의 앞길은 순탄치 않아 보입니다.
정부조직개편안은 윤곽조차 잡지 못했고, 청문회 절차도 쉽지 않을 전망인데요. 박 당선인,
어떤 숙제부터 풀어가야 할지, 생각해 보겠습니다. 정치평론가 박상병 박사와 함께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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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1. 대통령직 인수위가 48일간 대장정 마치고 해단식을 가졌습니다.
인수위 활동에 대한 총평부터 들어보죠?
2. 내일 새 정부가 첫 발을 내 딛습니다.
내각과 청와대 인선도 윤곽이 드러났는데. 직언이나 쓴 소리 할 사람이 없다는 게 중론입니다.
박근혜 정부에는 득보다 실이 되지 않겠습니까?
3. 박근혜 정부의 5대 국정목표가 제시 됐는데요.
“재원 소요액은 131조 원으로 책정했는데... 증세는 없다.”고 밝혔습니다. 국민에게 부담을 주지 않겠다는 얘긴데..
이게 뜻대로 되겠습니까?
3-1. 새 정부 국정목표에 경제민주화가 빠져 논란입니다. 민주당은 대 국민 사기라고 발끈한 상태고, ‘경제민주화 전도사’ 김종인 행복추진위원장 역시 언짢은 속내를 드러내기도 했는데.. 왜 이렇게 된 걸까요?
3-2. 재주는 곰이 부리고, 돈은 왕서방이 번다는 말도 있습니다만,
해양수산부 부활은 원래 부산지역 공약이었는데 해양수산부 청사가 부산이 아닌 세종시로 정해졌어요? 부산 민심이 흉흉해 보이던데..
이유가 뭔가요?
3-3. 올해 안에 중수부를 폐지한다.. 이건 현실성이 있을까요? 또 중수부 폐지로 검찰 개혁이 완성될지도 의문이구요?
4. 더구나, 정부조직도 취임식 전에 마무리되기는 물 건너 간 것 같습니다. 고집스러운 여당 때문이다.
아니면, 억지스러운 야당 때문이다. 누구 말이 맞는 건가요?
5. 다음 주 부터는 장관 내정자들 인사청문회가 예정돼 있습니다.
일부 내정자들은 논란과 의혹이 제기되고 있는데요.
청문회 전망은 어떻게 하고 계십니까?
5-1. 박근혜 당선인의 1차 조각 인선에 포함된 6명의 장관 내정자 중 5명이 공직에서 물러난 뒤 로펌, 대학, 기업 등에서 활동하면서 ‘전관예우’ 관행에 따라 수억에 이르는 '몸값'을 받았을 것이란 의혹이 제기 됐습니다. 어떻게 보십니까?
6. 전관예우 얘기가 나온 김에 전직 대통령에 관한 예우 얘기도 함께 해봐야겠습니다. 계속 논란이 됐었던 문제였었죠? 내일 박근혜 당선인의 취임식이 끝나고 나면, 이명박 대통령이 전직 대통령 예우를 받게 되는데요. 대통령의 경우, 어떤 선까지 예유를 받게 됩니까?
7. 이제 MB정부 5년은 역사 속으로 사라집니다. 이 대통령이 퇴임 기자회견에서 공과에 대한 평가는 역사에 맡기겠다 라고 밝혔는데..
지난 5년 어떻게 평가하십니까?
8. 지난 정부에서 얻을 것과 이어갈 것 끝으로 정리해 주신다면요?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정치평론가 박상병 박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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