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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현장]“6·25 사이버 공격, 北 해킹수법과 일치”

2013-07-16 00:00 사회,사회

[앵커멘트]

지난달 25일 청와대와 국무조정실 등
정부부처 홈페이지와 일부 언론사가
해킹을 당한 일이 있었는데요.

정부 조사 결과 사이버 공격이
북한 소행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황형준 기자!

[리포트]

네.

지난달 25일부터 이달 1일까지
69개 국내 기관이 사이버 공격을 받았습니다.

이와 관련해 정부 합동대응팀은 오늘
북한의 소행으로 추정된다는 조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지난 3월 20일 방송사와 금융회사의 전산망을 마비시킨
북한의 해킹 수법과 일치한다는 겁니다.

6·25 사이버
공격으로 일부 언론사는 내부 전산망까지 해킹당하고
정부통합전산센터도 디도스 공격을 받았습니다.

북한의 소행으로 추정되는 근거는
크게 세 가집니다.

북한이 사용한 IP가 발견됐고
시스템 파일 삭제 등 해킹 수법이
북한의 기존 사이버테러 방식과 같았기 때문입니다.

또 홈페이지 변조와 디도스 공격에 사용된 악성코드도
3·20 사이버테러 때와 유사했습니다.

이번 공격은 최소 6개월 전 심어진 악성코드 때문에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정부는 지난 4일 발표한
국가 사이버안보종합대책을 바탕으로
사이버 위협 대응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민간기업은 적극적인 보안조치를 이행하고
국민들도 PC와 스마트폰에
최신 백신을 설치하는 등
보안관리에 유념해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채널A뉴스 황형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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