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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현장]‘비방댓글 의혹’ 국정원 여직원 오후 재소환

2013-01-04 00:00 정치,정치

[앵커멘트]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 관련
비방댓글 의혹을 받고 있는
국정원 여직원 김 모씨가 오늘

경찰에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됩니다.

경찰은
다른 사람의 선거 관련 글에
의사를 표기한 것이
조직적으로 이뤄졌는지
확인할 계획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노은지 기자!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잠시 뒤 오후 2시에
국정원 여직원 김 모씨가
피의자 신분으로 서울 수서경찰서에 출석합니다.

지난달 15일 첫 소환조사를 받은지 20일 만입니다.

경찰은 진보성향 사이트의 선거 관련 글에서
김 씨로 추정되는 아이디와 닉네임 16개의 흔적을 확인했고
지난 달 22일 해당 인터넷 사이트
두 곳을 압수수색했습니다.

경찰은 김씨가 직접 단 댓글 흔적은 찾지 못했지만
지난해 8월말부터 12월 11일까지
선거 관련 글에 의사표시를 한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다른 사람의 글에
추천, 또는 반대 의사를 288회 표기한건데,
그 중 대선과 관련된 글은
90여 개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표기한 추천 반대 의사는
대체적으로 당시 박근혜 후보를
지지하는 성향을
드러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씨는 실명이나 주민등록번호 없이
가입이 가능한 인터넷 사이트에서 활동하며
여러개 아이디를 사용했습니다.

경찰은 이에 따라 국정원 차원의 조직적인 활동이
있었는지를 확인할 계획입니다.

또, 다른 사람의 글에

추천, 반대만 표기한 행동을
공직선거법과 국정원법 위반으로 볼 수 있을지
따져 볼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채널A뉴스, 노은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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