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남)정홍원 총리 후보자에 대해
정치권은 대체적으로 무난한
인선이라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여)하지만 인사청문회 과정에서
철저한 검증을 예고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민찬 기자.

질문) 여야 반응 전해주시죠.


[리포트]
새누리당은 정홍원 총리 후보자에 대해
"자격을 충분히 갖춘 분"이라고 환영했습니다.

이상일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정 후보자는
법조계 신망이 두텁고 경험과 경륜이 풍부하다"
고 밝혔습니다.

특히 지난해 4월 19대 총선 때
새누리당 공천심사위원장으로 과감한
개혁공천을 주도해 총선 승리에 기여했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도 국회 인사청문회 과정에서
총리로서의 자질을 충분히 검증하겠다는
입장도 밝혔습니다.

민주통합당은 박 당선인의 구상을
존중한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검증 과정에서 자세히 따져볼 것이라며
강도 높은 검증을 예고했습니다.

박기춘 원내대표는 "통 크게 협력하겠지만
국정과 민생을 책임지고 국민, 의회와
소통할 수 있는 인사인지

세심하게 따져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국회는 정홍원 총리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요청서를 접수하는 대로
임명동의안 인준 절차에 돌입하는데,

설 연휴가 끝나는 12일이나 13일부터
진행될 것으로 보입니다.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