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우리나라 봅슬레이 대표팀이
이틀 연속 기적의 레이스를 펼쳤습니다.
어제 국제대회 사상 첫 금메달에 이어
오늘도 감격의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정일동 기잡니다.
[리포트]
한국 봅슬레이가 또 한번의 기적을 이뤘습니다.
미국에서 열린 아메리카컵 9차대회 2인승에서
원윤종 전정린 콤비가 감격의 금메달을 따냈습니다.
1,2차 합계 1분 53초 65의 기록으로
1분 54초대의 2위 미국과 3위 네덜란드를
여유있게 제쳤습니다.
이로써 이틀 연속 금메달.
이전까지 국제대회 은메달 3개가 전부였지만
대표팀은 어제 사상 첫 우승에 이어
또 한차례 정상에 오르며
한국 봅슬레이의 위상을 단숨에 높였습니다.
타이거 우즈가 캐딜락 챔피언십 첫 날
쾌조의 샷감을 보였습니다.
8번홀 쉽지 않은 어프로치 샷이
절묘하게 홀컵 주위로 떨어져 버디로 이어졌고
정교한 퍼팅 실력도 과시했습니다.
버디 9개 보기 3개 6언더파로
우즈는 가뿐히 공동선두에 올랐고
또다른 황제 매킬로이는 공동 50위에 그쳤습니다.
이탈리아가 강호 멕시코를 잡는 이변을 연출했습니다.
5-4로 뒤져있던 9회초,
평범한 공을 좌익수가 놓치면서
행운의 2타점으로 연결됐습니다.
순식간에 6-5 역전.
이탈리아는 9회말 한점을 잘 지켜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습니다.
채널A뉴스 정일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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