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더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

[뉴스현장]박근혜 대통령 “추석 전후 이산가족 상봉 갖자”

2013-08-15 00:00 정치,정치

[앵커멘트]

박근혜 대통령은 첫 광복절 경축사에서
일본과 북한에 절제된 메시지를 보냈습니다.

일본엔 과거사 논란을 일으키는
정치인들의 태도변화를 촉구했고,

북한엔 이산가족 상봉과
DMZ 세계평화공원 조성을 제안했습니다.

이현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박근혜 대통령은 일본을 향해
과거 역사를 직시하라고 일침을 가했습니다.

특히, 한일 국민들 사이엔 신뢰의 저변이 넓다면서
일본 정치인들의 태도변화를 촉구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
"양국 국민 모두의 바람처럼 진정한 협력동반자로 발전될 수 있도록 일본의 정치인들이 과거의 상처를 치유해나가는 용기있는 리더십을 보여줘야 합니다."

박 대통령은 "영혼의 상처를 주고
신체의 일부를 떼어가려한다면
어떤 나라도 받아들일 수 없다"면서

"과거 역사에서 비롯된 상처를 안고 살아가는 분에 대해
성의있는 조치를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북한을 향해선 박 대통령은
"진심으로 북한의 변화를 기다리고,
열린 마음으로 북한을 적극 도울 준비가 돼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이산가족 상봉과
비무장지대에 세계평화공원 조성을 제안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
"이번 추석을 전후로 남북한의 이산가족들이 상봉할 수 있도록 북한에서 마음의 문을 열어주길 바랍니다."

정치적 상황과 무관하게
인도적 지원을 계속해나갈 것을 밝혔고,
한반도 신뢰프로세스도 일관되게 추진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진정한 의미의 광복과 건국은
통일을 이룰 때 완성된다며,
국정과제를 완수하는 것이
통일의 초석을 다지는 길이 될거라고 덧붙였습니다.

채널A 뉴스 이현수입니다.
[채널A 뉴스] 구독하기
Copyright Ⓒ 채널A.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국민의힘_1215

이시각 주요뉴스

댓글
댓글 0개

  • 첫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