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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현장]“인사검증 시스템 개선” 여야 한 목소리

2013-01-30 00:00 정치,정치

[앵커멘트]

(남)김용준 국무총리 후보자가 어제 자진
사퇴하자 정치권에선 미흡한 사전 검증 시스템을
정비하라는 요구가 쏟아졌습니다.

(여)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민찬 기자.
질문1)
김용준 후보자 사퇴 후폭풍이 거센데,
여야 정치권 모두 검증 시스템 문제를
지적하고 있죠?

질문2)
2월 임시국회에서 처리할 현안이
수두루한데, 여야가 일정을 놓고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고요?







[리포트]

그렇습니다.

새누리당과 민주당은 김용준 후보자의
낙마는 인사 검증의 실패라고 입을 모았습니다.

새누리당 황우여 대표는 "여러 가지 하자나
문제가 있을 때에는 사전에 비공개로
검증해서 잘 걸러지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다만,"인사청문회는 죄와 허물을 공개적으로
확인하는 자리라기보다는
지명자들의 능력과 꿈의 크기를 검증하는

자리가 돼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민주통합당은 밀봉, 불통 인사가 불러온
'불행한 사태'로 규정하고 검증 시스템을
바꿔야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박기춘 원내대표는 비대위 회의에서
"인사시스템에 여러 문제가 있었기 때문에
이러한 불행한 사태가 발생했다"며
"수첩에 적힌 자기 사람 리스트에서만 후보를
찾을 게 아니라 널리 인재풀을 넓히는 것도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번 사태를 계기로 공직진출을 희망하는
박 당선인 주변 인사들 가운데
도덕적 흠결이 있는 분들은
나서지 않길 바란다"고 강조했습니다.

질문2)
2월 임시국회에서 처리할 현안이
수두룩한데, 여야가 일정을 놓고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고요?

기자)
여야가 합의했던 1월 임시국회가
쌍용차 국정조사 문제로 무산됐는데요.

현행법상 자동으로 열리는 2월 임시국회도
일정을 둘러싸고 새누리당과
민주당이 팽팽한 줄다리기를 하고 있습니다.

이한구 원내대표는 "민주통합당이 지나친 요구를 하고
특정 세력에 아직도 미련을 갖는 듯한 모습을 보여
타결이 안 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의사일정 합의가 오늘을 넘기면
안 될 것"이라며 합의 시한을 오늘로 제시했습니다.

그러나 민주당은 새누리당이 억지를 부리고 있다는 입장입니다.

민주당은 쌍용차 문제와 관련해
국정조사 대신 여야 노사정이 만나 협의하는
이른바 '2+3 협의체'구성을 제안했는데요.

새누리당이 금속노조 쌍용차 지부를
노동자 대표로 인정할 수 없다며
민주당측 제안을 거부한 상태입니다.

이처럼 쌍용차 문제를 둘러싼 진통이
계속되면서 의사 일정 합의가 쉽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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