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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현장]이석기, 국방부에 군사비밀 등 자료 30건 요구

2013-09-03 00:00 정치,정치

[앵커멘트]
이석기 의원은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위원회 소속이면서도
국방부에 30건이나 되는
자료 제출을 요구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요구자료 중에는 군사기밀인
국지도발 대비 계획도 포함돼 있었습니다.

홍성규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국방부는 지난해 4월부터 최근까지
이석기 의원이 모두 30건의 자료 제출을 요구해
이 가운데 22건을 제출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이 의원은
북한의 핵도발 위협이 최고조에 달했던 지난 4월
주한미군의 국지도발 대비 작전계획 등도
제출을 요구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다만 당시 국방부는
"작전계획은 군사비밀"이라며
자료를 제출하지 않았습니다.

이 의원은 또 지난 4월
한미 연합 군사 훈련인
키리졸브 연습 당시 김관진 국방장관이
미 정부에 핵 추진 항공모함 파견을 요청했는지와
비밀인 키리졸브 연습의 훈련 계획 등도 문의했습니다.

이 의원이 국방부에 제출을 요구한 자료 가운데
80%인 24건은 미국 정부나 미군 관련 분야로 집중됐습니다.

요구 자료 중에는
한미 정부의 전시작전 통제권 전환 계획,
한일 군사 보호 협정 관련 미국 정부와의 협의 내용,
방위비 분담금 집행 내역,
나토와의 군사 협력 현황 등이 포함됐습니다.

이 의원은 또 우리 군의 대형공격 헬기 도입과
글로벌 호크 도입 사업,
제주 해군 기지 건설 사업 등
작전 분야에서부터 전력 사업 부분까지
다양한 분야에 걸쳐 자료를 요구해온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채널A 뉴스 홍성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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