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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현장]점심시간 빈 학원가 돌며 지갑 훔쳐…‘사무실 상습털이범’ 검거

2013-01-24 00:00 사회,사회

[앵커멘트]

수도권 일대에서 상습적으로
빈 사무실만 턴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사람이 없는 점심시간을
노렸습니다.

강은아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 남성이 학원 건물
계단을 오릅니다.

10여 분 뒤, 뒷짐을 진 채
아무 일 없었다는 듯
현장을 빠져 나갑니다.

48살 김모씨는 수도권 일대
학원가와 사무실을 돌아다니며
사람이 없는 점심시간을 틈 타
지갑 등을 훔쳤습니다.

김씨는 카드를 훔친 뒤 카드회사
직원인 것처럼 속여
피해자에게 전화를 걸었습니다.

그리곤 “카드가 결제됐는데
서명이 등록된 것과 다르다“며
카드 비밀번호 앞 3자리를
알려달라고 요구했습니다.

김씨는 나머지 한 자리를
무작위로 조합는 방법으로
13차례에 걸쳐 6천500만 원의
현금을 인출했습니다.

김씨는 현금을 인출할 때
차량에서 옷을 갈아입어
인상착의를 바꿀 정도로 치밀했습니다.

경찰은 피해자 대부분이
카드 도난 사실조차 몰라
신고하지 못한 경우도
많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김씨를 구속하고
추가 범행 여부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강은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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