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오늘 아침까지 기승을 부리던 추위가
낮부터는 누그러든다는 반가운 소식입니다.
한파주의보도 모두 해제됐다고 합니다.

기상캐스터가 남산식물원에 나가있는데요.
현장 연결해 바깥 표정 알아보겠습니다.
추혜정 캐스터, 날이 좀 풀렸나요?


[캐스터]
네. 꽁꽁 얼어붙었던 날씨가 언제 풀리나 하고
애타게 기다린 분들 많으시죠.

드디어 오늘 날이 풀리겠는데요.
벌써부터 공기가 다릅니다.

매섭게 볼을 스쳤던 바람이, 이제는
가볍고 상쾌하게 볼을 감싸는 느낌마저 듭니다.

그 동안의 추위를 꿋꿋이 견뎌낸
자연을 만끽하러 많은 시민들이 이곳을 찾았는데요.

한결 포근해진 날씨에 맞춰서
옷차림도 가벼워진 모습입니다.

자세한 날씨 화면으로 보시죠.

[수퍼1/현재]
먼저 현재기온부터 알아보겠습니다.
어제 같은 시각보다 00도 가량 높은데요.

[수퍼2/낮]
오늘 낮부터, 남서쪽에서 따뜻한 공기가
우리나라로 들어오겠습니다.
따라서 대부분 지방 영상권으로 올라서겠는데요.

[씨쥐1/그래프]
다가올 주말에는 기온이 더 오르면서
포근한 날씨 만끽하실 수 있겠습니다.

다음주 중반까지도 추위에 대한 걱정은
한시름 덜 수 있겠습니다.

[씨쥐2/내일]
다만 내일 중북부 지방을 중심으로
눈소식이 나와있는데요.
경기북부와 영서북부에 최고5센티미터,
서울 등 그 밖의 중북부 지방에도
1~3센미터의 눈이 예상되고 있고요.
이 눈은 오전중에 대부분 그치겠습니다.
이른 시간 외출하실 분들 참고하셔야겠습니다.

[캐스터]
그동안 추위로 잔뜩 움츠렸던 어깨를 활짝펴고
이번 주말엔 가족, 연인과 함께
모처럼 찾아온 포근함을 만끽해 보시는건 어떨까요?

#지금까지 남산식물원에서 채널에이 추혜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