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남) 대통령직 인수위원회는 박근혜 당선인에게
최종 업무 보고를 위한 마무리 준비에 들어갔습니다.
(여) 그런데 오전에는 철통보안을 자랑하는 인수위에 신원 미상의 남성이 난입하는 소동이 벌어지기도 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 진 기자.
(네. 삼청동 인수윕니다.)
오늘 경제 분야 회의가 예정돼 있지 않았나요?
[리포트]
오늘 대통령직 인수위원회는 예정된 경제분야 회의를 취소했습니다.
대신 당선인에게 최종 보고하는 업무보고서 작성 마무리에
열중했습니다.
어제 인수위가 청와대 조직 개편안을 발표한 가운데
국정기획분과의 유민봉 간사는 2차 정부 조직 세부 개편안이
이번주 안으로 무조건 발표된다고 밝혔습니다.
현장 방문에 관해서는 첫날 연천 최전방 사단 방문과 함께
어제 밤사이 중소기업중앙회 방문 일정이 추가됐습니다.
안보와 경제를 둘 다 챙기겠다는 당선인의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오늘 인수위에는 신원 미상의 남성이 난입하는 소동이 벌어지기도 했습니다.
본인을 31살의 이현성이라고 소개한 이 남성은 오전 9시 반 쯤 기자들이 있는
브리핑 장에 들어와 “모든 악재로부터 국민을 보호할 수 있는 우산이 되겠다”는
알 수 없는 말을 남겼습니다.
취재진이 쫒아가자 대통령 직속기관 청년위원회에서 일하게 됐다며
김용준 위원장과 인수위원들에게 인사드리러 왔다는 설명을 덧붙였습니다.
그러나 인수위 측에서는 모르는 사람이라며 이 남성을 종로경찰서로 연행하는
한바탕 소동이 있었습니다.
박근혜 당선인은 오늘도 외부 공식 일정 없이
삼성동 자택에서 총리 인선 마무리 작업 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지금까지 삼성동 인수위에서 채널에이 뉴스 김진입니다.
Copyright Ⓒ 채널A.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