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남)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여) 일요뉴스현장 시작합니다.
남) 앞으로 2년 6개월 뒤엔 우리나라가 전시작전권을 갖게 되고,
한미 연합사는 해체 됩니다. 이에 대한 찬반 논란도 거센데요.
한미 양국군이 연합사를 대체하는 새로운 연합 지휘 구조를 만드는데 합의했습니다.
여) 어제 싱가폴에선 만난 한미 양국 국방장관도 이런 방침을 확인했습니다.
홍성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싱가폴에서 열린 아시아 안보회의에 참석한
김관진 국방장관과 척 헤이글 미 국방장관.
박근혜 정부와 오바마 2기 정부 출범 이후
안보 수장간 첫 회담을 한 양국 장관은
최근 북한의 도발 위협 수준을 평가하고
연합 방위력을 더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양국 국방장관은
오는 2015년 12월로 예정된
전시작전권 전환과 연합사령부 해체에 따른 후속 대책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눴습니다.
한미 연합사를 대체하는
새로운 연합 지휘 구조를 만들자는 방안에
큰 틀에서 합의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북한의 계속된 도발 위협에 맞서
한미 양국군이 하나의 지휘체계로 대응하는게 효율적이라는 이유에섭니다.
현재 주한미군사령관이 겸직하는
연합사령관직을 우리 합참의장이 맡고
합참 안에 연합 전투 참모단을 꾸리는
연합 전구 사령부 창설안이 가장 유력합니다.
전작권 전환과 함께 연합사를 해체하면서
한국군이 주도하고, 미군이 지원하는 2개의 사령부를 구성한다는
종전 합의를 백지화하는 것입니다.
[인터뷰: 김대영 국방안보포럼 전문위원]
“한미 연합사 해체에 따른 불안감을 감소시키는 동시에 미군이 사상최초로 타국 군인 한국군의 지휘를 받는데 큰 의미가 있습니다”
한미 국방장관은 오는 10월 서울에서 열리는
연례안보협의회에서 새로운 연합 지휘 구조 창설안에
최종 합의할 예정입니다.
채널A 뉴스 홍성규입니다.
Copyright Ⓒ 채널A.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