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열기구에서 올리는 결혼식, 참 낭만적이죠?
하지만 갑자기 추락한다면 당황스러울 겁니다.
미국 오하이오의 한 고등학교에서는
갑자기 교실에 사슴이 난입하는 소동이 벌어졌는데요.
오늘의 세계, 신나리 기잡니다.
[리포트]
열기구에서 낭만적인 황혼 결혼식을 올리던 중년 부부.
하객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던 것도 잠시,
갑자기 열기구가 뒤로 밀리며 땅으로 추락합니다.
다행히 승객 14명 중 크게 다친 사람은 없었고,
순식간에 풍선 바람이 빠진 열기구는
미국 샌디에고의 한 주택을 덮어버립니다.
[녹취: 승객]
“여기가 바로 우리가 추락한 지점입니다.
오, 저 집은 썩 기분 좋지 않을 것 같네요.”
미국 오하이오의 한 고등학교.
사슴이 책상 사이를 파고들며 교실을 어슬렁거립니다.
창문을 통해 껑충 뛰어 들어온 사슴 때문에
교사와 학생들은 놀란 가슴을 쓸어내려야 했습니다.
[녹취: 학생들]
“사슴이 부딪혀 창문이 산산조각 부서졌어요. 미친 줄 알았어요.”
결국 사슴을 키운 적 있는 한 교사가
마취총으로 사슴을 잠재웠습니다.
[녹취: 더스틴 골디 / 역사 교사]
“제 생각엔 아마 사슴이 창문에 비친 자기 모습을 보고
다른 사슴으로 착각해 창에 부딪힌 듯합니다.”
추운 날씨에도
일본 스모 챔피언 요코즈나의 풍채는 당당하기만 합니다.
어제 오전 도쿄 메이지 신궁에서
요코즈나 2명이 신년맞이 의식을 펼쳤습니다.
일본 스모의 지배자 하쿠호와 하루마 후지는 모두 몽골 출신.
스모판이 ‘세계화’를 지향하면서
외국인 선수들이 요코즈나를 독차지하고 있습니다.
[녹취: 하쿠호 / 요코즈나]
“올해는 지난해보다 더 좋은 기량을 펼치고 싶습니다.
우수하고 힘센 선수들과 함께 (스모판에) 활기를 불어넣겠습니다.”
채널에이 뉴스 신나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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