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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현장]대형마트 자율휴무 한 달, 매출 5% 감소

2013-01-18 00:00 경제

[앵커멘트]

대형마트와 기업형 수퍼마켓이
자율휴무를 시작한 지 한 달이 넘었습니다.

이 때문에 지난 달 대형마트 매출이 5% 가량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전통시장의 반응은 어떨까요?

이명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대형마트가 자발적으로 전통시장과
상생을 하겠다는 취지로 시작한 '자율 휴무'.

지난 달 12일부터 시행해
한 달이 조금 넘었습니다.

자율휴무를 실시한 대형마트들을 살펴본 결과
매출이 두드러지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실제로 주요 대형마트 3곳은
자율 휴무 시행 이후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매출이 5~6%가량 떨어졌습니다."

[녹취 : 대형마트 관계자]
저희는 거의 초상집 분위기죠. 희망퇴직 얘기도 나오고 있고...

기업형 슈퍼마켓도 휴무 기간에
1백 억원 넘는 매출손실을 입는 등
자율 휴무의 영향을 크게 받았습니다.

그렇다면 이렇게 줄어든 매출이
전통시장으로 돌아갔을까.

상인들 찾아 직접 물어보니
마트의 평일휴무는 그다지
큰 도움이 안 된다고 말합니다.

[인터뷰 : 문용숙]
"(평일보다) 일요일에 쉬는게 도움이 많이 돼요. (예전에) 이마트가 일요일에 쉬었을 때 매출이 50~60만 원 차이 나더라구요."

이어 유통법이 본격적으로 시행돼
대형마트가 휴일에 쉬게되면
상황이 나아질 거란 기대감도 내비쳤습니다.

전문가들은 의무휴업이
전통시장 살리기로 이어지기 위해선
시장 자체의 서비스와
제품의 질을 높이는 노력이
병행해야한다고 강조합니다.

[인터뷰 :김한기]
전통시장과 골목상권이 서비스와 질을 제고하는 것을 통해서 소비자들에게 보다 나은 서비스를 할 때 효과가 극대화될 수 있다고 보여집니다.

더불어 대형마트와 전통시장 간의 대립각을 없애고
지역 상권을 살리기 위해 상생방안을 함께
모색하는게 노력도 필요하다고 덧붙였습니다.

채널A뉴스 이명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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