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검찰이
전두환 전 대통령의 며느리
박상아씨의 어머니와 여동생을
소환 조사했습니다.
해외 비자금을 관리했다는
의혹과 관련해섭니다.
차남 재용씨도 곧 소환돼
조사를 받을 전망입니다.
성시온 기자입니다.
[리포트]
검찰은 어제
전두환 전 대통령의 사돈인
윤모씨와 박모씨를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 조사했습니다.
윤씨와 박씨는
차남 재용씨의 아내 박상아씨의
어머니와 여동생입니다.
검찰은
재용 씨 부부가 이들 명의로
해외 부동산을 관리하고 거래해 온
정황을 주목하고 있습니다.
해외 부동산 거래 과정에서
전 전 대통령의 비자금이 흘러 들어갔을 가능성을
의심하고 있는 겁니다.
지난 2005년쯤 박상아씨가
미국 LA 등지에서 부동산을 구입했는데,
얼마 후 박씨 어머니 윤씨로
명의를 옮긴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은 윤씨와 박씨를 상대로
해외 부동산 명의를 옮긴입 경위와
비자금을 빼돌리는데 관여했는지 등을
캐물었습니다.
또, 전 전 대통령 자녀들의
소환 조사도 이번주부터
본격 진행될 전망입니다.
소환 0순위는 재용씨입니다.
검찰은 재용씨에게
경기도 오산 땅을 불법 증여해 준
처남 이창석씨를 지난주 초 구속해
매매 과정 등을 집중 수사해 왔습니다.
서류상 회사를 세워
비자금을 빼돌린 의혹 등을 받고 있는
장남 재국씨도 소환 대상입니다.
채널A 뉴스 성시온입니다.
Copyright Ⓒ 채널A.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